디지털시대 문학의 대응 양상
강용준(극작가/소설가)
1. 문학은 위기인가
1960년대 초반 미국의 비평가 겸 작가인 레슬리 피들러는 『소설의 종말』을 예고했다. 이는 앞으로 소설의 인기가 영상 예술인 티브이나 영화에 밀려 출판계와 함께 쇠퇴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때는 PC나 인터넷이라는 것이 출범하기 전이었고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고 대중화되면서 또다시 문학의 위기라든지 근대문학의 종언을 이야기하는 비평가나 학자들이 나타났다. 1990년대에 들어 미국의 교수이며 작가인 엘빈 커넌은 『문학의 죽음』이라는 책에서, 또한 2000년대에 와서 일본의 평론가 가라타니 고진(柄谷行人)은 『근대문학의 종언』이라는 책에서 이같은 주장을 했다. 대학에서 국문과나 문학부가 문학창작과로 바뀌고 작가들이 교수가 되어 연구에 많은 시간을 뺐기고 있고 근래에 와서 문창과마저 통합, 폐과하려는 움직임과 시, 소설 같은 문학 서적이 팔리지 않으며 영상 매체에 대중들의 시선을 빼앗기고 있음에서 근거를 들었다.
그러나 필자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지금도 언론사 신춘문예에는 기 천 명씩 응모하고 있고 각 단체의 평생교육원 문학창작프로그램에 수많은 동호인들이 모이며, 매달 문학잡지를 통하여 기백 명 씩 새로운 문인들이 쏟아져 나올 만큼 문학은 아직도 매력이 있다. 물론 이들이 문학의 발전과 질적 향상을 담보하는 것과는 별개 문제다.
문학의 위기는 쉽게 등단한 문인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과 자기 검열 없이 수준 낮은 작품을 양산하여 독자들로부터 외면 당하는 데서 올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여 그 결과 다양한 기기의 보급이 일반화 대중화된 시대에 문학이 마냥 종이 매체만을 고집하고 의존할 것인가는 큰 과제이다.
더구나 앞으로 사회를 책임질 10대 ~ 20대가 스마트폰이나 SNS(소셜네트워깅서비스)에 의존하는 빈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문학이 이에 대응하여 전략을 세우면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2. PC통신문학
개인용 컴퓨터가 대중화 단계를 밟기 시작하던 1990년 전후 PC통신 천리안이 PC통신 문학이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때는 대개 무명의 아마추어 작가에 의해 PC통신망의 동호회 게시판에 연재물 형식으로 게재되었던 소설이 대부분이었다. 보통 1회에 200자 원고지 20∼30장 분량으로 연재되었다. 처음에는 SF과학소설 일변도이던 것이 점차 순수소설, 추리소설로 확대되었고, 여기에 시와 수필을 쓰는 여러 작가들이 합세하면서 점차 하나의 독특한 문학 형태로 자리 잡았다. 이중 인기 있는 작품들은 책으로 출판되거나 드라마로 제작되어 유명세를 탔다. 이들은 ‘통신문학’, ‘PC 문학’, ‘컴퓨터 통신문학’, ‘사이버문학’ 등 다양하게 불렸다.
그 후 1992년 하이텔, 1994년 나우누리, 1996년 유니텔이 각각 PC통신 서비스를 시작했고, 여기에 PC통신문학 전용 게시판이 개설되고 수많은 문학동호회가 만들어지면서 통신문학이라는 새로운 문학 형식이 인지도를 넓혀갔다.
1990년대에는 이우혁의 「퇴마록」, 이영도의 「드래곤라자」와 같은 판타지 소설들이 PC통신에 연재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2000년대에는 귀여니의 「그 놈은 멋있었다」 등이 있었다. 1990년대 PC통신은 남성위주의 작품들이, 2000년대에는 소녀 감성을 아우르는 작품들이 인기를 얻었다
통신문단은 아마추어 신인들의 등단 통로가 되었다. 김영하, 송경아, 김원, 방재희, 김호진, 황세연 등은 통신문단에서 이름을 얻어 차츰 기성문단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간 작가들이다. 반면 기성문단의 작가가 통신문단을 활용하여 작품 활동을 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1992년 복거일이 「파란 달 아래」를 하이텔에 연재하면서 시작된 이런 경향은, 그후 한수산, 주인석, 이순원, 박상우, 윤대녕, 하재봉 등에게 이어졌다.
그러나 PC통신은 과도기적인 형태의 통신 서비스로서, 지속성과 연속성이 부족한 매체였다. PC통신 서비스는 좀 더 열린 인터넷 공간에 주도권을 넘겨주게 되면서 채 10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그에 따라 PC통신문학도 점차 세력을 잃고 사라져갔다. 이는 디지털 문학의 전주곡이 되었다. 인터넷에서도 PC통신문학이 블로그 소설, 예컨대 조정래의 「정글만리」,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 박범신의 「촐라체」 등의 작품으로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3. 인터넷소설(웹소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모든 분야가 디지털 기술의 영향을 받고 있다. 디지털 기술은 미디어 간 융·복합 기능을 더하여 e북(전자책), 데이터방송, 인터넷 방송, 인터넷신문, 스마트폰, 홈 네트워크 같은 다기능 통합체인 멀티미디어 사회를 이루고 있다. 모바일 즉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테블릿 기기만 있으면 신문, 영화, 만화를 보고 소설도 읽을 수 있다. 특히 컴퓨터,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단말기의 보급률, 초고속인터넷 가입률이 세계 최강인 우리나라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이에 일부 작가들은 인쇄 매체에 의한 종이 문학을 떠나 나름대로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문학은 사이버 문학, 전자문학, 인터넷소설, 모바일소설, 온라인소설, 웹소설 등으로 불리고 있는데 150만 회원을 가진 인터넷소설카페도 있다. 인소닷(인터넷소설닷컴), 인턴넷소설왕국, 네이버북스, 북팔 등의 까페가 주도하고 있는데 인터넷 소설은 주로 무협, 순정, 팬픽, 로맨스, 판타지, SF, 공포, 퓨전, 미스테리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다.
팬픽은 팬픽션의 준말로 아이돌 가수를 주인공으로 하여 팬들이 만들어내는 집단 창작소설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이들은 장르 소설로 순수소설은 아니다. 이들은 카페를 통하여 연재를 하고 인기 있는 글들은 전자책으로 발간하는데 일정한 요금을 내야 감상할 수 있다. 인터넷소설의 인기 있는 작가의 경우 웬만한 회사원 연봉보다 많은 월급을 원고료로 받는다고 한다.
모바일 웹소설을 운영하는 북팔에서는 한 달 작가에게 지급하는 원고료가 1억 원이 넘는다고 하니 그 시장규모를 짐작해볼 수 있다.
인터넷 소설은 수사법을 이용한 문학적 표현보다 대사위주의 구성으로 흥미진진한 빠른 전개로 상상력과 호기심 자극하여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종이책은 완결된 결과물을 한정적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이들은 인터넷 상에서 댓글을 통하여 독자들과 상호 소통하면서 작품의 전개에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도 한다.
스마트폰으로 소설을 읽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모발일 웹소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북스·카카오페이지 주도로 시장이 형성된 가운데 문피아·조아라 등 웹소설 전문 연재 플랫폼이 생겼으며, 교보문고를 비롯해 리디북스, 예스24 등 도서 유통회사들도 웹소설 시장에 뛰어들었다. 웹소설의 시장규모는 2013년 100억원, 2014년 400억원, 2016년 1000억원, 2017년에는 2000억원 규모로 폭발적인 증가일로에 있다.
네이버북스나 카카오페이지 두 서비스 모두 남성보다는 여성 이용자가 많다는 뚜렷한 특징이 있다. 앱랭커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는 여성이 전체 이용자의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이별로는 10대가 전체 40%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북스는 여성 이용자가 전체의 68%, 10대가 전체이용자의 29%, 20대가 27%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로맨스, 판타지 장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문피아 측은 2017년 들어 「재벌집 막내아들」, 「마운드의 짐승」, 「톱스타 이건우」, 「환생천마」 등의 작품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엄선웅 문피아 전략기획팀장은 "웹소설은 스마트폰 세대에 적합한 형태의 콘텐츠라서 소비가 쉽고, 접근성이 용이하다"며 "종이책을 들고 다니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어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하고 수많은 콘텐츠를 언제든지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며 "웹소설은 장르문학을 지향하기 때문에 장르소설의 충성도 높은 독자들 선호를 그대로 가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보문고의 경우 2017년 4월 웹소설 연재 서비스 톡소다를 오픈했다.
송기욱 교보문고 eBook사업팀장은 "최근 3~4년 사이 웹 소설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졌다"며 "웹소설이 인기를 끄는 데에는 시대적 원인이 가장 큰 것 같다. 요즘에는 책 말고도 읽을거리가 많아졌고,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굉장히 가벼워졌다"고 분석했다.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소비하는 문화콘텐츠인 '스낵컬처'를 선호하는 경향이 생기다보니, 시작은 웹툰(만화)이었지만 웹소설로 이동했고 둘 다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웹소설이 드라마나 영화 소재로도 활용되다보니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결과라는 분석이다.
출판계 한 관계자는 "종이책 시장이 한계치가 왔다고 보기 때문에 웹소설 시장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앞으로 누가 양질의 콘텐츠를 더 많이 확보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웹소설이 시장 경쟁력을 가지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우선 유료 사용자를 끊임없이 만족시켜야 한다. 웹사이트는 사용자들이 얼마나 접속하느냐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접속료가 회당 500원이면 만 명이 보면 5백만 원이다.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 서비스가 느려지기 때문에 서비스를 안정화시키기 위해서 서버를 충원해야 한다. 웹소설 전문 사이트 북팔의 경우 월간 사용자가 80만 명이 넘는다고 하니 다른 웹소설 까페 이용자들을 합하면 그 숫자나 시장이 무한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두 번 째로 장르의 다변화 문제이다. 지금은 로맨스나 무협, 환타지 등에 한정되어 있다. 주 고객층이 10대에서 30대인데 남자들은 무협이나 환타지를 여자들은 로맨스장르를 즐겨 찾는다고 한다. 이에 스포츠, 순수문학 등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장르 계발이 필요하다.
또 하나는 중국 등 해외 진출로 시장을 넓히는 것이다. 음악이나 드라마 등이 한류를 이끌었듯이 웹소설도 번역이나 필요한 장치만 갖춘다면 얼마든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
한편 인기 있었던 웹소설 전문 커뮤니티의 인터넷 소설의 양상을 보면 다음과 같다.
*네이버 : 박범신 「졸라체」, 황석영 「개밥바라기」, 파울로 코엘류「승자는 혼자다」
*다음 : 공지영 「도가니」, 이기호 「사과는 잘해요」, 김이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문학동네 인터넷켜뮤니티 : 공선옥「내가 가장 예뻤을 때」, 김훈「공무도화가」,
정도산「낙타」
*교보문고 : 정이현「너는 모른다」, 전경린「풀밭위의 식사」
*YES24 : 박민규「죽은 왕녀를 위한 파빈느」, 백영옥 「다이어트의 여왕」
*인터파크 : 김경옥 「동화처럼」, 전아리「양파가 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웹진 ‘문장’ : 강영숙「크리스마스에는 훌라를」
이들은 연재되는 동안 많은 독자를 가지게 되고 또 인터넷 상에서 홍보가 된 관계로 연재가 끝난 다음 종이책으로 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4. 전자책(e-Book)
서적의 정보를 전자적으로 저장하여 단말기를 통해 책처럼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 전자책이다. 종이출판의 일반적 한계를 뛰어넘는 여러 가지 특성 때문에 오래전부터 주목받아온 미디어로 2000년대 중반 이후 무선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의 발달과 전용 단말기가 빠른 속도로 보급되면서 출판 산업과 독서 문화를 혁신하고 있다. 줄여서 이북(e-book) 또는 디지털북(Digital book)이라고도 한다.
2000년 7월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매달 연재한 소설을 독자들이 직접 내려 받게 함으로써 전자책의 성공 가능성을 처음으로 타진했다. 2000년 10월 독일에서 열린 제52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2,000개 출판사가 전자출판물을 가지고 나왔다.
이렇듯 전 세계의 출판계에서는 기존의 종이로 된 출판물을 컴퓨터 기술을 활용한 전자책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전자책에는 그 기능 및 종류가 다양하지만 대체로 들고 다니기 편리하도록 소형으로 설계된 단말기에 각종 정보를 담아 언제 어디서든 꺼내어 읽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의 문학단체에서 이런 디지털 시대를 대비하여 전자책에 관심을 가지고 디지털문학관, 전자문학도서관을 개관하고 있고, 문학단체들도 카페에 사이버문학관을 마련하여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바꾸는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자책은 인쇄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시장에서 퇴출되어 버리는 종이책들을 영구 보관할 수 있고 어디서나 쉽게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앞으로 종이책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전자책들이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면 세계인들이 한국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전자책의 본격적인 확산은 2007년 전자상거래 회사 아마존이 전자 종이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독자 포맷인 킨들(Kindle)이라는 단말기를 출시하면서부터다. 한 손에 가볍게 잡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를 가진 킨들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하여 수천 권의 도서를 아무 때나 어디서든 서버로부터 내려 받을 수 있고, 전자도서관으로부터 빌릴 수도 있다.
2010년 애플이 출시한 태블릿 단말기 아이패드(iPad)도 전자책 디스플레이 기기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기기는 인터넷, 이메일, 동영상, 음악, 게임, 지도 검색 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사의 콘텐츠 판매 채널인 앱스토어 방식을 준용한 전용 판매 채널인 아이북스토어(iBook Store)를 통해 전자책 열람이 가능한 것이 주 특징이다.
전자책의 가장 큰 특징은 검색을 빨리 할 수 있고 정보를 바로 수정하거나 최신 내용으로 바꿀 수 있으며 각종 효과 장치를 설치하여 현실감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자책이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단말기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전자책 관련 장비를 싸고 편리하게 공급할 수 있어야 하고 독자들이 기존의 종이책에 대해 가지는 향수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5. 맺는 말
앞에서 본 바와 같이 이미 종이 책은 사양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문인들이 남긴 작품들도 디지털화하지 않으면 멀지 않아 사라질 지도 모른다. 그래서 도서관이나 전문가들은 기존의 자료들을 디지털화하고 있다. 또 디지털 문학전문 제작업자들이 등장해 문인들의 책들을 유료로 만들고 있는데 아직은 그 가격이 비싸 대중화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능력 있는 문인들은 스스로 인터넷 상에서 전자책 만드는 기술을 습득하여 자신의 책을 디지털화 하기도 한다.
가까운 미래에는 서점에서 또는 인터넷으로 종이책을 주문하는 사례는 줄어들고 대형서점에서도 전자책을 다운받아 보게 하는 영업행위가 호황을 이룰 것이다.
그리고 다양하고 많은 자료를 가진 전자책 제작출판사가 종이책 출판사를 대신하여 호황을 누릴 것이고 통신사나 포털사이트, 대형서점 등이 전자책을 확산시킬 것이다.
따라서 문인들은 아날로그 식 글쓰기의 고답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디지털 세대 독자들에게 능동적으로 다가서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보고 듣는 영상과 음성에 길들여진 디지털 세대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는 문학 작품도 나와야 한다.
그러나 대중문화의 콘텐츠환경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 문제, 상업화에 따른 문학정신의 옹호 문제가 디지털 시대 문학인들에게 던져진 과제다.
참고자료
한국소설가협회, 디지털시대의 한국소설의 세계화,2015 신예작가포럼
최준호, 북팔데이터로 알아본 웹소설 시장의 가능성. 스타트업리포트
신효령, 웹소설에 빠지는 시대. 뉴시스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