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정원joon

예술정원을 산책하며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

돗추렴 2

강용준(강준) 희곡집

1990년 2월 20일 원방각 캐터필러 운명교향악 잠수의 땅 바람과 먼지 방울소리 신화시대 아프락사스의 새 야생초의 꿈 원형 장개로끔갑주양 발문 유민영 연극평론가 해설 김흥우 작가 도의문화저작상 당선작품 1993년 5월31일 삼성미술문화재단 좀녜(강용준) 제21회(1991년) 바다의 뿌리(정순열) 제22회(1992년) 고통이 없이 어찌 아름다움이 피어나리(박정기) 제23회(1993년) 1996년 6월 30일 평민사 우리의 관계는 끝나지 않았다. 안개주의보 폭풍의 바다 그후로도 오랫동안 좀녜 오돌또기 발문 강용준과 바다 유민영 발문 소박하고 진실한 작품세계 윤대성 * 제4회 대산재단 창작지원 작품집 * 제16회 한국희곡문학상 수상 2007년 8월15일 지성의 샘 섬처녀 앵두 천지대왕 꽃을 든 남자 파도에 ..

4.3과 나의 문학

숙명처럼 안고 가야 하는 화두 강준(극작가/소설가) 현기영의 소설 「순이 삼촌」이 『창작과 비평』에 실려 4·3이 처음 공론화되던 해에 나는 제주에서 「극단이어도」를 창단했다. 당시는 유신정권 치하였고 이어서 전두환 군사정부가 들어서면서 문학이나 예술 작품에 대한 검열이 아주 엄중하던 때였으니 현기영 선생이 당한 고초는 말을 하지 않아도 짐작이 간다. 시대 정신을 천착하는 제주 출신 문인이라면 4·3은 숙명처럼 안고 가야 하는 화두다. 평생 글을 쓰더라도 작가를 대표하는 작품은 두세 편 정도인데 내 희곡에서의 출세작「폭풍의 바다」와 「좀녜」는 모두 4·3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돌이켜 보니 발표한 작품 중 열댓 편 정도가 4·3을 소재 또는 배경으로 하고 있으니 그 아픔의 질곡 속에서 나도 30여 년..

문학의 옹달샘 2021.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