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과 인간성 사이 어딘가...제주 작가 강준, 새 소설집 발간 기자명 한형진 기자 (cooldead@naver.com) 입력 2023.07.18 15:06 / 사진=알라딘 제주 극작가 겸 소설가 강준은 최근 새 소설집 ‘이별은 웰메이드 영화처럼’(문학나무)를 발간했다. 이 책은 강준이 최근 3년 간 각종 문학지에 발표했던 소설을 묶었다. 단편 7개와 2~3장 분량의 짧은 소설 2편을 실었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짧은 소설(명품가방 피렌쪼, 모모는 어디로 갔을까)은 각각 사물과 고양이 입장에서 인간의 행태를 바라본 작품이다. 단편 ‘산불감시원’은 조직 사회에서의 갑질 문화의 폐해를 꼬집었다. ‘야수와의 산책’은 문학에 대한 작가의 집념과 욕망의 상관관계를 고찰한다. ‘우영팟’은 땅의 의미와 가족 해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