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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정원을 산책하며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

제주문학관

한국문학의 랜드마크, 제주문학관

강용준 2022. 10. 24. 09:50

2022제주문학난장 축하공연 뚜럼부라더스 연주장면

2022제주문학난장 '제주어문학의 숲길을 거닐다'

개회식 환영사

 

한국문학의 랜드마크, 제주문학관

제주문학관 명예관장 강용준

 

바쁘신 가운데서도 2022제주문학난장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찾아와 주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홍인숙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부위원장님, 제주예총 김선영 회장님, 그리고 춘천, 대구, 부산, 대전, 광주, 순천, 고양, 서울에서 오신 문우 여러분 혼저 옵서. 환영합니다.

 지금 들판에는 억새가 흐드러지게 피고 있습니다. 작년 억새가 한창일 무렵 개관한 제주문학관이 벌써 일 년이 되었습니다.

 그간 제주문화예술 진흥의 플랫폼, 창의적인 문학 아고라라는 운영방향을 정하고 도민문학학교를 개최하여 문학애호가들을 문학관으로 이끌었습니다. 문학아카데미를 마련하여 제주문학의 정체성에 대해 살펴보았고, 창작집필실에서 많은 문인들이 작품을 생산해 낼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유능한 강사를 초빙하여 장르별 작가의 재교육과 도민들의 문학에 대한 향유 욕구에 부응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제주문학관은 전국문학인들이 와보고 싶은 한국문학의 랜드마크로 발돋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학인뿐만 아니라 제주예술인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하면서 제주문화예술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일 년 간 애쓰신 제주문학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제주문학관을 찾아와서 격려와 관심을 베풀어주신 도민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주문학관은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오늘 마련한 제주어문학의 숲길에서 풍기는 문학의 피톤치드를 마음껏 즐겨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