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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옹달샘

다시 글집에서

강용준 2026. 3. 7. 10:45

전남 담양 글을 낳는 집

 

전라남도 담양 글을 낳는 집(글집)’에 입주했다.

202310월부터 12월 말까지 3개월 간 왔었는데, 이번에는 31일부터 430일까지 2개월간이다.

신청자들이 워낙 많아 2025년에는 신청했으나 선정되지 못했다.

나이가 들면서 젊은 사람들에게 양보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아진다.

허나 아직 장편 2편 계획이 남아있어 눈 딱 감고 2027년까지는 전국의 레지던스 창작실을 찾아다닐 생각이다.

 

 내년이면 등단 40년이다. 그래서 살펴보니 그간 발표한 단막희곡이 꽤 된다.

연극 현장에서는 연기자가 부족해서, 학교나 연극동호회에서는 1시간 이내의 단막극을 선호한다.

희곡을 게재하는 잡지사에서는 200자 원고지 80매 이내의 작품을 원하기에 할 수 없이 짧은 극을 썼다,

그런데 전문 극단에서는 단막극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 단막극은 무대에 오르기 어렵다.

 이번 글집에서 그간 문학잡지에 발표하거나 공연됐던 단막극 12편을 교정하여 2027년 초에 단막희곡집을 내려고 한다.

 

그리고 장편소설(가제 : 물마루 너머) 초고를 쓸 계획이다.

정치 현실은 곧 개인 삶과 지역 사회나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서 서로 헐뜯고 비난한다.

보수는 어디서 왔고 진보의 정체는 무엇인가?

 제주에 사는 두 집안의 세대를 잇는 갈등을 통하여 이념의 문제를 천착해보자 한다.

 

글집 책상에 앉으면 글이 술술 풀린다.

주어진 시간에 계획대로 초고가 완성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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