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삶을 즐기자 우리는 얼마나 문화를 즐기고 있을까? 산업화, 민주화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는 먹고 살기 위한 일에 바빠서 문화를 즐기는 걸 사치로 생각한 시절이 있었다. 전시회를 가고 연극, 음악 공연을 보고 영화관에 간다는 것이 호사가들의 일로만 치부되었다. 그렇게 지금의 5,60대들은 문화예술.. 문화숲에 이는 바람 2014.08.27
원희룡 당선인에 제자리 찾는 문화행정 기대한다 우선 제주도의 도백으로 당선되심을 문화예술계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협치와 통합이라는 원칙 아래 경쟁자였던 야당 후보를 새도정준비위원장에 위촉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에 박수를 보내며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주민이 도정에 참여하는 협치를 행정의 원칙.. 문화숲에 이는 바람 2014.06.16
구도심 재생은 문화 관광 융합이 해답이다 몇 년 전 제주시 연동에 신화의 거리라는 말뚝이 박히고 인화동 거리에는 말발굽을 크게 형상화한 조형물이 군데군데 불을 밝혔다. 연동과 신화가, 인화동과 말이 어떤 연관성으로 접목 될 수 있는지 모르지만 식자들 간에는 조소의 대상이 되고 있다.거리나 도로를 명명할 때는 역사와 .. 문화숲에 이는 바람 2014.04.16
문화융성, 문화진흥 어떻게 다른가 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문화란 어휘를 십 수번 사용하면서 ‘21세기는 문화가 국력인 시대’임을 천명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기조의 키워드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국민행복이라 할 수 있다. 문화융성이라는 말로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박근혜 정부는 문화.. 문화숲에 이는 바람 2014.03.17
예술인재교육은 예산이 아니라 마인드가 우선이다. 근래 제주교육의 우수성은 대입수능 성적이나 여러 면에서 입증되고 있다. 이는 제주교육이 인프라가 잘 되어있고 제주 학생들의 성취도, 학부모들의 향학열과 교사들의 열성이 타 시도보다 뛰어나다는 방증일 것이다.그 결과 제주 출신 인재들이 각계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 문화숲에 이는 바람 2014.02.20
합리적이고 공정한 심사는 어려운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14년도 문화예술지원사업 1차 공모가 마감되었다. 심사를 통하여 일반예술활동지원, 찾아가는 문화활동지원사업 등 6개 분야에 총 9억 4천만 원이 지원된다.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예전엔 심사결과 후 많은 후유증이 있었다. 지원자 수는 많고 예산은 한정되어 있으.. 문화숲에 이는 바람 2014.01.26
부악문원에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에 위치한 부악문원. 부아악산(負兒岳山-아이를 업은 산)의 자락에 있다고 해서 부악문원으로 명명했다. 이곳은 소설가 이문열 선생이 인문학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98년 1월 사재로 설립한 현대식 서원(書院)이다. 시설은 대지 4628㎡(1400평)에 본관, 사저, .. 문화숲에 이는 바람 2013.10.10
애월 한담을 문학의 광장으로 해양문학의 백미로 알려진 「표해록」의 저자 장한철은 1744년 애월리 한담에서 태어났다. 그는 1770년 향시에 수석 합격하고도 가난해서 한양에서 치러지는 회시에 응시하지 못하자, 마을 어른들과 3읍에서 노자를 마련해 줘 한양으로 떠난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풍랑을 만나 그가 탄 배.. 문화숲에 이는 바람 2013.10.02
야간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총체극 프로젝트 제주특별자치도가 금년 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기 위하여 ‘튼튼한 관광제주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는 걸 언론에서 들은 적이 있다. 거기에는 2백만 외국인 유치계획도 들어 있다. 근래에 체험관광을 위한 올레코스가 생겨서 내국인들도 자주 제주를 찾는다. 그런데 이.. 문화숲에 이는 바람 2013.07.17
토지문화관에서 문인들을 위한 창작집필실이 2012년만 해도 6군데 였는데, 금년에 마라도 창작스튜디오와 만해마을이 사업을 중단해 지금은 서울 연희창작실, 이천 부악문원, 원주 토지문화관, 담양 글을 낳는 집과 금년 처음 시설을 마련한 증평 21세기문학관 등이 운영 중이다. 창작실은 운영하는 분들.. 문화숲에 이는 바람 201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