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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정원을 산책하며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

문학의 옹달샘 56

제주의 유배인, 그들이 남긴 문학

제주문학관 건립을 위한 세미나 주제발제 2016. 7. 5. 제주문화예술재단 6층 주최 제주문인협회 제주 유배인, 그들이 남긴 문학 강용준(작가, 전 한국문인협회제주도지회 회장) 들어가며 유배란 조정에 죄를 지은 중죄인을 당장 사약을 내리기 전에 먼 곳으로 안치시키는 오형 중의 하나다. 죄의 경중을 따져서 본인의 고향에서만 생활하게 하는 본향안치(本鄕安置), 멀리 떨어진 제주 같은 섬에서 유배 생활을 하는 것을 절도안치(絶島安置)라 하고 그 중에서도 거주지를 제한하기 위하여 울타리를 둘러치는 위리안치(圍籬安置), 더 중한 죄인은 집 주변을 탱자나무 등 가시덤불로 쌓아 외인들의 출입을 금지 시켰던 가극안치(加棘安置) 등이 있었다. 제주는 수륙천리에 교통 또한 불편하고, 본토와 격리된 절해고도라는 지리적 여..

문학의 옹달샘 201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