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부는 문학의 바람, ‘제주문학관’ 강용준(제주문학관 명예관장/극작가/소설가) 제주문학관의 이름으로 꽃피운 제주문화의 집성체 문학은 문화의 꽃이자 예술의 심장이다. 문학 작품은 고귀한 인간 정신의 영롱한 산물임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인간은 문학을 통하여 위로받고 미지의 세상을 만나며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문학관은 단순히 이런 문학 작품을 모아놓고 전시하는 공간적인 개념이 아니다. 이미 출간된 유용한 문학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고, 문학을 향유하며 교육하고, 창작을 지원하는 등 문학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컨트롤하는 센터가 문학관이다. 2016년 제정된 문학진흥법에 의하면 문학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고, 문학 창작 및 향유와 관련한 국민의 활동을 증진함으로써 문학 발전에 이바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