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부터 제주문학관에 근무하면서 많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개관기념 프로그램, 2022제주문학난장, 그밖에 특별전시기획 등이 대표적이다.. 금년에는 예산이 부족하여 하루 행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제주문학관은 문학만이 아닌 다른 장르와의 융합프로그램을 시도해 왔다. 또한 문학인만의 행사가 아닌 어린이, 청소년,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중앙의 문학단체 초청 세미나, 재일제주문학인 조명 국제학술세미나 등 제주문학의 지평을 넓히는데도 관심을 두었다.. 이번 '2023제주문학난장'은 내 임기 중 마지막 기획 프로그램이다. 2022년 주제는 '제주어문학'이었고 금년 주제는 '해양문학'이다. '윤슬 일렁이는 문장의 바다에서'란 슬로건을 내걸고 바다와 해녀, 섬을 소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