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정원을 산책하며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
시를 읽는 벤치
제주 애월 한담의 일몰
애월에서
박노식
처연한 눈빛은 먼 곳에 정을 두고 돌아올 줄 모르네
수평선-
바다는 불같은 가슴을 잠재울 수 있을까?
사랑하니까 자주 드나드는 파도처럼 상처는 문득 아름
다운 흉터를 남기지
한 사람이 바닷가에 오래 서서 떠날 줄 모르네
박노식 시인의 최근작품집(2023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