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녜 공연 작가의 글 해녀문화가 널리 이해되는 기회가 되기를 강용준(극작가/소설가)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축하드린다. 해녀는 제주의 독특한 문화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제주 정신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해녀문화는 공동 어로와 어장의 공동관리, 해신제 .. 연극나무 가지치기 2017.12.16
변화를 모색하는 제주 연극축제 변화를 모색하는 제주 연극축제 -2017 소극장연극축제를 보고 강용준(극작가/소설가) 소극장 연극축제가 금년으로 26회를 맞이했다. 현재 제주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연극행사 중 제주연극제와 더불어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연극행사다. 제주연극제가 대한민국연극제에 나.. 연극나무 가지치기 2017.12.15
2015년 제주의 연극 공연예술분야 연극 강용준 극작가·前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장 Ⅰ. 들어가며 2015년 제주 연극계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활동이 활발하지 못했다. 많은 공연이 준비되다가 취소되는가 하면 연극행사가 연기되기도 하고 대학생 연극동아리 활동이나 실버연극단의 활동은 아.. 연극나무 가지치기 2016.07.16
진실과 화해 방법을 찾는 다양한 화법 진실과 화해 방법을 찾는 다양한 화법 강용준(극작가) 1. 들어가며 현기영의 「순이삼촌」으로부터 촉발된 4․3에 대한 제주 연극계의 본격적인 예술적 담론은 1989년 4․3추모제 때 올려 졌던 마당극 <사월굿 한라산>(공동창작/ 김수열 연출)에서 시발점을 갖는다. 이후 1990년대.. 연극나무 가지치기 2015.11.05
35년 연극인생 연극인 부부 이야기 35년 연극인생 연극인 부부 이야기 - <늙은 부부 이야기> 공연에 부침 1. 「극단이어도」에서의 만남 1981년 가을이었던가 초로의 남자가 집으로 찾아왔다. 모 고등학교 교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분은 필자에게 부탁할 일이 있다고 했다. 자신의 아들이 성격이 내성적이고 말이 없.. 연극나무 가지치기 2015.09.16
신인 연기자의 등장과 연출력이 돋보인 무대 신인 연기자의 등장과 연출력이 돋보인 무대 강용준(극작가/ 전 제주연극협회 회장) 제33회 전국연극제 제주예선대회가 지난 4월 23일부터 사흘간 도내 세 개 극단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문예회관대극장에서 열렸다. 공연을 보면서 느꼈던 감상 소감을 공연순서대로 적는다. 극단세이레극.. 연극나무 가지치기 2015.05.03
2013년 제주연극의 현황과 과제 2013 제주연극의 현황과 과제 강용준_희곡작가·전 제주연극협회 회장 Ⅰ. 들어가며 2013년 제주의 연극계는 예년처럼 도내 극단의 공연보다 도외 극단의 공연이 활발한 해였다. 도내 극단의 경우 예년에 비해 공연 횟수나 편수가 감소 추세에 있으며, 도외 극단은 2012년보다 공연 작품 수.. 연극나무 가지치기 2014.10.11
언덕을 넘어서 가자 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아상이 많아진다는 것. 회한의 세월에 켜켜이 쌓인 아픔과 아물 수 없는 생채기가 여기저기 문신처럼 남고 이루지 못한 아쉬움과 미련에 가슴 태우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으련만. 좀더 너그러워야 하는데도 자그만 일에도 쉽게 상처받고, 남을 탓하며 점점 자신 .. 연극나무 가지치기 2014.07.21
후보 나순량과 좀녜 그리고 일년에 한 편 무대에 올리기도 힘든데 금년에는 3편이 예정되어 있다. 4월에 인천에서 <후보나순량>(원제 코뿔소)과 제주에서 <좀녜>가 무대에 올라간다. 10월 쯤에는 <해경무렵>이 극단이어도에서 계획 중이다. 이 정도면 복이 터진 거 아닌가? 다음은 제주일보(2014.3.27.)에 난 .. 연극나무 가지치기 2014.03.28
연극 순이삼촌 요즘 제주언론에선 현길언 소설가의 4·3에 대한 발언 때문에 때 아닌 논쟁이 한창이다. 현길언 선생은 『본질과 현상』32호(2013 여름)에서 제주4·3사건 진상보고서를 중심으로 진보진영으로 구성된 위원회 조직을 문제 삼고 이 보고서가 정치적인 의도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면서 4·3.. 연극나무 가지치기 2013.07.01